by 모과모과
-최애캐 과거 날조 글 2 (논커플링) -펀데일 습격이 가을에 있었다는 추측을 전제로 함. 사실 가을에 일어난 일이 아니었다면 그냥 그러려니 해주시길 바랍니다. 에스티니앙은 열세 살 늦가을에야 사과의 단맛을 알게 됐다. 알베리크는 제철 과일을 찾아 먹을 정도로 섬세한 성격이 아니었지만, 제철 과일을 챙겨줄 만한 사람을 지인으로 두는 인복은 있었다. 과
-주의: 확장팩 3.3 최후의 포효 (용시전쟁 완결편) 클리어 이후 열람 권장 에스티니앙은 새까맣게 불탄 마을을 발견하고 뛰기 시작했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가망 없는 바람을 되뇌었고, 가족의 죽음을 확인한 뒤에는 그대로 웅크려서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잿가루가 코와 입으로 들이닥친 탓에 제대로 울지도 못했다. 아무리 콜록거려도 목을 콱 메운 고통이
-주의: 6.1 새로운 모험 간접 스포일러 / 남의 집 에스+빛전 파트너 드림 말아먹음. 업로드 허락을 받았습니다. 에카야는 힘들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며칠 내내 합을 맞춰보다가 결국 임무를 도중에 중단했기 때문이다. 개중에 몇 명과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아서 이름과 인상착의를 적어두기까지 했다. 그는 이제 집으로 가고 싶었다. 종일 안락한 지
-주의: 6.0 효월의 종언 스포일러 / 남의 집 드림 말아먹음. 당사자 분께 업로드 허락을 받았습니다. 에메트셀크는 집무실에 쳐들어온 두 원수…, 아니, 두 친구를 보며 인상을 썼다. “그렇지만 비가 오잖아, 하데스!” “맞아, 비가 오는데 넌 우산도 안 들고 왔다며!” 에메트셀크는 평소처럼 차근차근 딴지를 걸었다. 우선 자신은 이제 하데스보다
-인게임 배경 음악 관련 날조 설정 있음. -필드 브금은 초월힘 때문에 들리는 거겠지? 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만 뭘 듣는지까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일전에 납득가는 가설을 얘기한 트윗을 보았으므로 관련 링크를 붙여둡니다. : https://fusetter.com/tw/yjEptbWt#all 빛의 전사는 바다 밑바닥에서만 나는 물품을 거래하
-주의: 6.0 효월의 종언 스포일러 / 특정한 빛전/모험가 묘사 없음 / 성별 상관 없이 모두 대명사 '그'로 지칭함 / 원본 이메레스 올라온 계정이 터진 관계로 원본은 찾는 대로 첨부함 빛의 전사는 자기 자신에게 물었다. 할 수 있을까? 지금껏 수없이 받은 질문을 직접 내뱉으려니 기분이 묘했다. 동시에 지금까지 들은 물음에 자신이 믿음직하게 대
-주의: 3.0 창천의 이슈가르드 스포일러 / 인물 성별에 관계 없이 대명사 '그'로 지칭함 1. 제안하기 이젤은 귀를 의심하며 되물었다. ‘방금 뭐라고 하였느냐?’ 빛의 전사는 귀찮은 기색도 없이 답해주었다. 이번 일이 끝나면 새벽의 혈맹에 합류하는 게 어떻겠냐, 이젤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이젤은 빛의 전사가 자길 놀리나 싶었다. 그럴 사람이
-주의: 6.0 효월의 종언 메인 퀘스트 스포일러 / 민필리아에 관한 이것저것 날조 민필리아 워드에 대한 어느 고원 부족 모험가의 첫인상은 이러했다. ‘워드 씨는 동향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되게 비실비실하네.’ 뭐, 세상 모든 고원 부족이 건장한 체구여야 한다는 법칙은 없지. 모험가는 민필리아의 외양에 대해 그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하
-주의: 3.5 숙명의 끝 스포일러 / 신생 8인 레이드 바하무트 연대기 스포일러 / 약 10년 뒤 미래 날조 if. / 특정 빛전 묘사가 없으며, 여성/남성 캐릭터 모두 대명사 '그'로 지칭합니다. 토토리모 관문, 그리다니아 방면에서 검문을 기다리던 젊은 울다하 상인은 문득 의문을 품었다. ‘이 관문에는 왜 토토리모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그도
-주의: 8인 레이드 <마의 전당 판데모니움 : 변옥편> 스포일러 / 변옥편 등장 인물의 과거 날조, 변옥편 등장 인물의 정체에 대한 추측, 엔텔레케이아 설정 날조 있음 감옥을 나선 에리크토니오스는 음악 소리를 들었다.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테미스가 기묘하게 생긴 축음기를 끼고 앉아 있었다. 나팔 모양의 관은 보통의 축음기와 다를
-주의: 6.0 효월의 종언 스포일러 / 암흑기사 Lv.50 잡 퀘스트 스포일러 / 특정 빛전 묘사가 없으며, '그'로 지칭된 인물은 어떤 성별로 읽어도 무관합니다. 빛의 전사는 배가 고팠다. 하지만 어둠과 별빛, 기억뿐인 곳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물리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니 이건 시간이 오래 지났다고 인지한 두뇌의 착각일
-주의: 6.0 효월의 종언 스포일러 / 특정 빛전 및 아젬 묘사 있음 / 특정 캐릭터 환생 날조 있음 케이와 엘로이즈 눈이 마주친 순간 케이는 확신했다. 그러곤 냅다 아이를 안아 들고 야슈톨라에게 뛰어갔다. “어때?” 야슈톨라는 붙어 있으니 헷갈린다며 일단 아이를 내려놓으라고 케이에게 말했다. 아무리 급해도 애를 그렇게 들고 뛰면 안 된다,
-주의: 3.0 창천의 이슈가르드 스포일러 아이메리크를 손수 구금하고 오는 길이었다. 제피랭은 교황의 집무실 앞 복도에 떨어진 할로네 거베라 몇 송이를 발견했다. 모두 허리가 분질러져 있거나 꽃잎이 볼품없이 찢겨 있었다. 주신이 아꼈다는 꽃은 5년 전, 이슈가르드가 얼어붙은 뒤부터 노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문을 닫아건 뒤 성도에 드나드는
-주의: 5.3 크리스탈의 잔광 이후 시점 / 암흑기사 50Lv. 잡 퀘스트 스포일러 / 특정 빛전 묘사가 없으며, 대명사 '그'는 성중립 대명사입니다. 어느 날 빛의 전사는 무척 기분이 나빴다. 새벽의 혈맹은 모두 그 사실을 알았으나 이유를 추측하려 들지는 않았다. 그저 영웅이 알아서 기분을 풀기를 기다렸을 뿐이다. 그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주의: 6.0 효월의 종언 스포일러 / 특정 빛전 묘사가 없으며, 대명사 '그'는 어떤 성별로 읽어도 무관함 생각해보면 빛의 전사는 처음부터 갈레말드 행을 탐탁잖게 여겼다. 그는 에오르제아 총사령부의 요청에 이렇게 대답했다. ‘의뢰를 받아들이겠다’고. 알리제 르베유르는 갈레말인을 도우러 가는 것과 의뢰를 받아 같은 일을 하는 것의 차이점을 알
-주의: 5.3 크리스탈의 잔광 스포일러 / 도탈 족 환생 설정 날조 있음 / 특정 빛전 묘사 없음 / 대명사 '그'는 성중립 대명사로 쓰였습니다. 빛의 전사가 죽었다. 너무 이르지도, 헛되지도 않았으나 슬픈 죽음이었다. 모르도나의 타타루에게 사망 소식을 전한 사람은 알리제와 알피노였다. 마침 영웅과 여행을 떠났던 이가 그 둘이었기 때문이다. 부고
-주의: 메인 퀘스트 5.3 크리스탈의 잔광 스포일러 포함 / 대명사 '그'는 성중립 대명사로 쓰였습니다. 야슈톨라 룰은 이기적인 사람이다. 야슈톨라는 여태껏 이 명제를 의심한 적 없었다. 누군가 그를 가리켜 이기주의자라고 하면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고작 이 정도의 자기애를 이기주의라고 한다면 댁의 인생도 가엾기 짝이 없다는 동정은 덤이다. 갓
-주의: 희망의 등불 이후, 관련된 사람들의 행방 간접 스포. 창천의 이슈가르드 완료 후 열람 권장. / 성별 포함 특정한 모험가 묘사가 없습니다. 로로리토 나나리토의 장례식은 성대하게 치러졌다. 다날란에 사는 모든 이들이 그의 죽음을 알았다. 에랄리그 묘당에서부터 매장지까지 관이 지나가며 뿌린 동전 덕분이었다. 울다하 최고의 갑부는 떠나는 길에도
-주의: 메인 퀘스트 5.0 칠흑의 반역자 스포일러 / 특정 빛전 묘사 없음 / 대명사 '그'는 성중립 대명사로 쓰였습니다. '그'가 지칭하는 인물을 어떤 성별로 읽어도 무관합니다. 하데스는 절반 조금 넘게 빛을 회복한 혼을 본다. 그는 일곱 번의 재해로 세상을 쓸어버리는 중에도 혼의 빛깔을 잊은 적 없으나, 일곱 번의 죽음을 거친 혼은 그를 모
-주의: 크리스탈 타워 연대기 결말 스포일러 / 그라하 교우관계 날조 있음 젊은이들이란 아주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그리다니아 비공정 승강장에서 그라하 티아의 지인을 기다리던 람브루스는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이내 스스로가 편협한 노인네 같은 소리를 했다는 사실에 진저리를 치며 입을 문지르긴 했지만. 사실 그라하 티아가 자신의 의무를 방기하지는 않
-메인 퀘스트 5.4까지의 스포일러 포함 모험가라는 직종은 근무 시간이 들쭉날쭉하기로 유명했다. 빛의 전사라고 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더욱이 영웅의 도움이 필요한 일은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았다. 그 탓에 에오르제아에서 가장 유명한 모험가는 남들 쉴 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도 일했다. 그런 영웅조차도 연말이 되면 일을 쳐냈다. 크리스탈을 이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