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문대 25회 전력: 불꽃놀이 분량이 짧습니다. 추후 내용을 덧붙여 재발행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쁘네.” “응, 그러게.” “혹시 괜찮다면, 다음에도 같이 보러 오지 않을래?” “… 뭐?” “하하! 거절해도 괜찮아, 건우 형.” 환상, 환각, 잘못 기억한 것. 현실이었는지조차 불분명한 그날의 기억. 흐드러지는 벚꽃과 불꽃놀이의 화려한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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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는 오랜만에 들린 본가에서 가볍게 짐정리를 하다가, 이상하게 눈에 들어오는 아주 낡고 빛 바랜 공책 한권을 뽑아들었다. 삐뚤빼뚤, 엉성한 필체로 적힌 자신의 이름은 기억조차 나지 않는 먼 시절의 자신을 귀엽다 느끼게끔 하기엔 충분했다. 이땐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으려나. 물론 어렸을 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상상에 잠겨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떠올리고 살진
"청우야 너 소개팅 할래?" 대학생 2학년 이제 막 벚꽃이 떨어지는 계절 청춘들의 마음에 봄바람이 불어 새로운 만남을 찾을 시기. 그 중 연희대 인기남인 류청우는 오늘도 이런 제안을 받았다. 청우는 거절하려 곤란한 표정을 지어보였으나 친구가 먼저 울먹이기 시작했다. "내가 너 소개팅 안하는거 진짜 알지...첫사랑 못잊은것도 알고 그런데...그런데...
퇴마사? 류청우 x 무당 류건우 au A5 / 무선제본 / 본문 150p(변동가능성 有) / 약 9만 자(변동가능성 有) / 비매품 웹발행 예정 有 / 철저하지 않은 고증 * 본작은 원작의 내용과 무관합니다. 뒤얽힌 실을 풀기 위해 신과 함께 살아야 하는 사람. 조금 다르게 말하면 팔자가 꼬여 신과 얽힌 사람. 물론 애초에 신과 신력으로 이어진 이 가
“청우야, 왜 혼인을 안 하겠다는 거니. 네 나이가 벌써 몇 인 줄 아는 게야?” “제 나이는 제가 제일 잘 알지요.” “지금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잖니! 네가 약관弱冠에 든지도 한참이 지났다. 어휴, 얘, 청우야. 물론 나 듣기 좋으라 하는 말인 줄은 안다만, 이 서라벌 땅에 널 보고 볼 안 붉히는 처녀들이 없다더구나. 개중에 아무나, 너 좋다는 순진한
청우문대 4회 전력: “잘 지내?'”, 봄 감사합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어느 봄, 류건우는 어둑한 동방에 처박혀 화사한 봄날과는 어울리지 않게도 자신의 손을 실과 바늘로 고이 꿰매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유는 딱 하나, 술. 그놈의 술 때문에. 류건우가 부서질 듯 쥐고 있는 스마트폰 화면에는 아주 오랜만에 연락한 누군가와의 채팅방이 떠 있었다.
청우문대 1회 전력: 첫사랑, 간접키스 감사합니다! 첫사랑, 어감만으로도 쌉싸름하고 달콤한 향이 폐부를 채우는 것 같다. 예전에 동생이 선물로 받아왔다며 제게 넘기던 초콜릿이 딱 그런 맛이었던 것 같은데. 중간고사를 딱 일주일 앞둔 어느 주말의 카페, 류청우는 제 앞에 앉아 이따금 커피를 홀짝이며 교재를 들여다보는 류건우를 보며 생각했다. 류청우의 시선
트위터 썰 백업+수정+추가 1. 목줄을 쥔 청우, 청우문대 청우한테 자기 목줄 손잡이 주는 문대... 근데 수틀린다 싶으면 박문대 지가 알아서 목줄 끊고 폭주하다가 어느순간 자기 쫓아오는 청우 보고는... 직접 끊은 목줄의 잔해를 뻘쭘하게 들고 있다가 청우한테 머뭇머뭇 돌려줌... 그럼 청우는 그냥 해탈한 웃음 지으면서 잔해 도로 돌려줌... 그러고선
“형, 괜찮아?” 부드러운 수건으로 조심스레 류건우의 젖은 얼굴을 닦아내던 류청우는 제 손길에 몸을 맡긴 류건우에게 질문했다. 그 질문에 류건우는 피식 웃고는 담담하게 답했다. “딱히 틀린 말도 아닌데. 너도 알잖냐.” “... 내가 말한 건 그게 아닌데, 형.” “그래, 장난 좀 쳐 봤다. 괜찮아. 다친 데 없어.” 류건우의 얼굴에 검붉은 찻
10월 28일, 릴리즈를 맞이한 류청우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HAPPY_CHUNGWOO_DAY #창연한_하늘을_비행할_너의화살 +) 수정 - 23.10.28 pm 11:40, 해시태그 추가, Discussion - 썸머 패키지 내용 추가 다정함에 말미암은 상처의 극복: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내 류청우와 박문대의 관계에 관한 고찰 티온*
“건우 씨, 지금 의뢰하면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까?” 질문을 받은 류건우는 집게손가락으로 가만히 팔걸이를 두드렸다. 손톱이 나무와 부딪히며 나는 타닥거리는 소리가 자못 경쾌했다. 머릿속으로 비슷한 리듬을 떠올리던 여자는 우아하게 웃었고, 류건우는 조용히 여자와 눈을 맞추었다. 이건 일종의 기싸움이었다. 그리고 기싸움에서 져 봤자 좋을 것 없다는 건 뒷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