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는 어제 봤는데 전날 밤을 새가지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쓰러져 잠든 덕분에 하루 지나서 기억 증발하기 전에 후다닥 써봄 원작 1도 모른채로 보러감 (구엘누이 가지고 가서 같이 봄) 전반적으로 호. 시간이 아깝지 않게 잘 봤다. 포스터 아래부터 스포포함 아직도 왜 이 영화 제목을 줄여서 게나조라고 부르는지 전혀 감도 오지 않는다. 캐디나 스토리 전
안녕하세요! 취미 레벨 정도의 코딩을 하는 로토리라고 합니다. 매번 커스텀시트 관련 코딩만 하다가 이번에는 홈페이지 템플릿을 제작 및 배포해보았습니다. 배포도 모두 끝났으니, 이 글에서는 개발과 관련된 사담을 적어보려고합니다. 편하게 서술하는 탓에 본문에서 약간의 기술적 용어가 사용되니 참고해주세요. >>> 배포하고 있는 나루터 매뉴얼 페이지 어쩌다
기형도의 시와 한강의 소설을 읽은 건 거의 비슷한 시기였다. 입시생 시절, 교과서에 나온 기형도의 '길 위에 서서'라는 시를 읽고 굉장히 감명받으며, 매마른 식물같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무사히 입시 전쟁을 끝내고 가장 먼저 읽은 소설이 한강의 '채식주의자'였다. 여기서도 나는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비슷하지 동일하진 않았다. 두 작품 다 굉장히
-2021년 10월 10일 게시글입니다. 우선 세포신곡 온라인 온리전 【지고천 연구소 온라인 입교설명회(@ LabJigo_ONLY )】를 열어주신 주최진 분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온리전을 개최한다는 것도 쉬운 결정이 아니셨을 텐데 꼼꼼한 이벤트 사전 준비부터 시작해 이벤트 당일 벌어진 여러가지
까먹고 안찍은거 앤오님이 찍어주심^///^.. 두번째로 방문햇네여 사실.근황공유를 햇어서ㅋㅋ1년만?인데두 내적친밀감 2661818%에 진짜재밋엇스빈다헤헤 향수에 관심 있다고 자캐 향수가. 휘리릭~~만 들어지진 않습니다. 그냥… 나와 내가 머리채 잡고 향수 하나 가지고 하루죙일.싸움. 향수에 특별한 철학이 없는 분들이 향 컨셉 잡을때 꽂히는 것도 있고 재밌
본 3권에 대한 감상입니다. 선한줄요약: 내머릿속 캐릭터의 이데아, 그들의 삶을 엿보는 기분, 너무 아름다운 구성과 설계, 캐치한 연출 그리고 기저에 깔린 인간에 대한 상냥한 시선 ←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다 밀그램 MV는 죄수의 [심상]을 추출한다는 설정입니다. 그러니까 해당 인물이 스스로의 [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마
최근 내 SNS에서 와야마 야마 작가의 만화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가 유행했다. 이 작가는 안경남을 좋아하는 타임라인의 친구들에게 단비와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가 안경을 정말 잘 그린다. 안경의 매력을 정확히 알고 있어서 나올 수 있는 애정이 안경 캐릭터들에게 그득그득 담겨 있다. 여학교의 별에 나오는 호시 선생님…. 빠졌어 너에게에 나오
님들아 저 혹시 지금 포타 해킹당했냐고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때는 2024년... 아니지 23년.. 로또리는 어느날 지인의 권유로 몹싸를 보게된다 이 아래로 두서없는 주절거림이 서술됩니다 갠홈 브금으로 걸어둔 레이겐 브금 들으면서 쓰는중 (이사람 애니몹싸를 보기 전부터 이미 갠홈 브금으로 쓰고잇던거임 오해 x) 부스낼 결심 몹싸를 보고나니
당연스럽게도 G20 성역의 문 스포일러 주의. 하 나는 성역의 문 클리어할때마다 아 드림 관둘까 라는 마음에 사로잡혔다가도 쟬 사랑할 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성역의 문은 전체적으로 과거 - 현재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있던 것들, 과거의 이야기들, 과거에서부터 현재로 남겨진 것들이 지금의 기사단에게 미치는 영향이 이야기의 골자가
안녕하세요, 나무🌳입니다. 드디어 하얀 공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포타 원본을 기준으로) 1화를 올린 지 무려 1년 반만이네요. 회차만 보면 고작 다섯 편밖에 안 되는 데 왜 이리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글자 수를 계산해 보니 11만 자가 조금 넘던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분량을 쓰는 동안 글러3대병(내글구려병, 리메이크병, 신작병)
*강한 스포일러 포함. 영화를 감상 후 일독하시길 권합니다. 영화를 프로파간다적인 메세지가 담긴 이야기일 것이라고 단단히 오해하고 영화를 봤다. 실제로도 중후반까지는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 전반부에 담긴 '이해'왜 '오해'에 대한 메세지는 감독이 의도한 바 있는 부분일 것이라고 지금도 생각하지만 정말 중요한 내용은 다른 데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
*스포일러 포함 이 영화의 소문은 많이 들었었다. 외계와의 조우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 말고는 정보가 없었지만 휴머니티에 대한 영화라는 말은 자주 들었다. SF와 휴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좋아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의 메세지가 그러하듯,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우리가 그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피할 수 없듯이. 피할 수 없는
*영화 내용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정리하자면 어린 소년 레오와 레미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레오와 레미는 태어났을 때부터 친구였던 사이다. 가족들끼리도 가까운 그런 형제 같은 사이. 그들은 새로 들어간 학교에서 호모포비아 학생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레오는 레미를 멀리 한다. 레미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사태는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기적으로 되어 있다. 무슨 의미일까?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한 것은 정말이지 단순히 타카하시 잇세이를 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잇세이의 연기는 정말 두 말할 것도 없이 너무나 좋았다. 주인공인 아이카와 카즈키는 동물 행동학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 강사다. 동물뿐만 아니라 생물 전반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인물이
일드 <콩트가 시작된다> -스포일러 포함- 어쩌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면서 이 드라마를 봤다. 처음에는 별로 재미 없었다. 그냥 청춘 일드 정도라고 생각하고 2화 정도를 보고 그만뒀다. 그만뒀다기 보다는 다음에 보자, 하고 미뤄 두고 지금에 온 것이다. 왓챠의 평가란에 적혀 있던 <콩트가 시작된다> 속 콩트 개그맨 맥베스에 대한 찬사와 이 드라마
이름이 많은 영화인지라 무엇이라 불러야 할 지 모르겠다고 생각했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라는 제목 자체도 너무 길지 않나? 한국어 제목을 붙이는 게 더 낫지 않나? 하고 생각 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니 그럴 수가 없었겠구나 싶었다. 충분한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이 제목으로 충분하다. 모든 것, 모든 곳, 한꺼번에. 원
얼레벌레 만든 인포는 기념으로다가 러프 봤을 때부터 깔끔한 인상이긴 했는데 완고 봤을 때는 컷마다 군더더기가 없고 흐름이 잘 읽혀서 좋았던 기억 ^_^* 글 덕분에 내용이 풍부해졌다고 이야기 해주셨지만 사실? 앞 원고만 떼어놓고 봐도 충분히 완결성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했답니다. 애웅이가 먼저 미국 땅을 밟으면서 백호가 없는 옆자리를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2024. 2. 14~ 2024. 2. 18, 홍대 알지비 큐브에서 진행된 무료 전시 「너와, ▇▇▇」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오냥입니다. 본 전시에서는 감사하게도 메인 아트를 맡겨주셔서 캐릭터 디자인부터 컨셉, 테마, 스토리, 키비주얼 작업 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버블라이센스 측에서 외부 작가로 전
아무래도 부족한 점이 많아서 번역을 하든 개인 글을 쓸 때든 항상 사전과 맞춤법 검사기를 옆에 켜두고 하는 편입니다. 작업이 끝나면 가족에게 번역본을 보여주는데,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점을 찾아내거나 좀 더 괜찮은 단어를 떠올려 줄 때가 많아요. 이래서 검수가 필요하구나 하고 느끼곤 합니다. 이를테면 이번에 작업했던 악의간부와 여용사 1편의 경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