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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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전체: 다음편 쓰기 어려워서 씀 *한자작문은 야매(아마 일본어체) 당잔이 눈을 떴다. 익숙한 향 냄새가 났다. 당가의 의원들이 진통효과를 위해 주로 피우는 약재의 냄새다. 그는 채 다 뜨지도 못한 눈으로 주변을 돌아보았다. 주변 풍경을 보니 당잔이 누운 곳은 그 자신의 침상이었다. 몽롱한 와중에도 옆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져 옆을 돌아
3회: * 고증x. * 개연성 이슈로 3화 대사를 일부 수정했습니다. "그래서……." 백천이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았다. 당가의 가장 으슥한 담벼락에서 화산의 제자들과 당잔이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청명이 놈이 지금 중경에 있다고?" "예." "우리는 기다려야 하고?" "...아마 그러한 듯 합니다. 새벽 새에 가주전 중앙의 초가
* 원작파괴 시점: 당가에피와 운남에피 사이 * 청명이 당가를 방문하기 수년 전 소소가 강호로 자의 반 타의 반 가출을 하여 비영의(飛影醫: 그림자를 날리는 의원)라는 별호를 가지게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청명이가 당군악의 부탁으로 비영의를 회유하러 갑니다 * 무협알못 * 연기 씌우다: 과거 백정들이 쓰던 소를 죽이고 고기를 처리하는 과정을 칭하는 은어. 여기
1회: https://posty.pe/ab1aa5 * 원작파괴 시점: 당가에피와 운남에피 사이 * 청명이 당가를 방문하기 수년 전 소소가 강호로 자의 반 타의 반 가출을 하여 비영의(飛影醫: 그림자를 날리는 의원)라는 별호를 가지게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청명이가 당군악의 부탁으로 비영의를 회유하러 갑니다 * 무협알못 십수개의 호롱불이 어두운 산
* 원작파괴 시점: 당가에피와 운남에피 사이 * 청명이 당가를 방문하기 수년 전 소소가 강호로 자의 반 타의 반 가출을 하여 비영의(飛影醫: 그림자를 날리는 의원)라는 별호를 가지게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청명이가 당군악의 부탁으로 비영의를 회유하러 갑니다 * 무협알못 안개가 자욱한 중경의 숲. 약초꾼이 넉넉한 품삯을 건네 받고는 휘파람을 불
유이설은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거대한 곰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청명의 입꼬리가 경악으로 인해 마구 떨렸다. "그, 그러니까……." "……." "사고가 갑자기 왜 곰이 된거냐고오오오오!" 절규하는 청명의 눈 앞에 있는 것은 무복을 입은…. 유이설, 아니 검은 곰이었다. ❀ "청명아, 이설
본 글은 2024년 1월 아이소에서 발간된 화산귀환 헤테로CP 합동지 <화란춘성>청명이설 cp로 수록된 글입니다. * 306화와 328화 시점의 이야기입니다. 각각 회차 내용의 이해를 위해 비무대회 에피소드(최소 304~337)를 모두 읽은 후 보시길 권장합니다. * 원작에 있는 대사들을 직접 인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 자개자락(自開自落): 꽃이
*9월 16일 공개된 화산귀환 헤테로 CP 합작 <9월의 나들이> 참여작입니다. 아름다운 작품들과 헤테로 cp가 즐비하니 꼭 봐주세요! *원작 337화, 715~720화와 대응되는 부분이 몇 있습니다. * 썸네일은 클튜 소재입니다. "도사들 틈에 여우 한 마리가 있네." 골목 구석에 앉은 노파의 한마디가 오검의 주의를 끌었다.
*화산귀환 헤테로 포스타입 온리전 [무림남녀상열지사] '글' 참여 게시물 * 가상의 2차 정마대전 배경입니다. * 마교와 싸우다가 뭔가에 씌어 온 유이설과 그걸 알아채는 청명 * 천우맹의 체제는 해남행 무렵의 것으로 상정하고 썼습니다. (+뇌피셜) * 제목은 안예은 님의 '위화(衛華)'에서 땄습니다. 노래의 가사와도 일부 통하는 모티브가 있습니다. *추가
* 포스타입에 연재된 청명이설 검존이설 시리즈 <타생지연>의 외전입니다. 총 두 편입니다. * 일부 외전은 본편이 완결된 이후 시점을 다루며 결말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본편을 전부 열람한 후 보기를 권장합니다. * 소장본보다 낮은 가격으로 유료발행합니다. * 전편 소장본 구매 폼(설 이후 소량 재주문 예정): 一. 옛 미래의 이야기
* 급전개 주의, 개연성X, 무협알못, 원작설정숙지 잘 안됨 * 개겁도인(開劫度人): 새로운 시간을 열어 인간을 구원하다. 라는 내용. 도교의 구원관을 요약한 말. * 마지막 회차입니다. * 소장본보다 낮은 가격으로 유료발행합니다. * 전편 소장본 구매 폼(설 이후 소량 재주문 예정): “장문인.” 청문이 굳은 얼굴로 연통을 탁자에 내려놓았다
* 급전개 주의, 개연성X, 무협알못, 원작설정숙지 잘 안됨 * 雲合霧集(운합무집) : 구름이 모이고 안개가 모여옴. 많은 것이 모이는 상황. * 전편 소장본 구매 폼(설 이후 소량 재주문 예정): ❀ "사고." 유이설이 자신을 부르는 음성에 뒤를 돌아 보았다. 그녀에게 다가온 청명이 유이설의 양 어깨를 감싸잡았다. "?" "오늘따라
* 급전개 주의, 개연성X, 무협알못, 원작설정숙지 잘 안됨 * 夢中說夢(몽중설몽) : 꿈 속에서 꿈 얘기를 함. 종잡을 수 없는 얘기를 한다는 의미로 사용하나 여기서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도 통합니다 ※해남 에피소드를 읽은 적이 없다면 읽고나서 보실것을 권장합니다 그 순간은 마치 시간이 느려져버린 양 천천히 흘러갔다. 치열한 전투 중
* 급전개 주의, 개연성X, 무협알못, 원작설정숙지 잘 안됨 一寸光陰(일촌광음) : 매우 짧은 시간. "그러니까, 실종...?" "그렇소. 요즘 안그래도 여기저기서 실종 사건이 많았는데, 이번에 이녀석 또한 사라진 것을 보니 이것도 마교의 소행이지 않을까 싶소이다." 부름에 부리나케 달려온 청명은 뜻밖의 소식에 삿대질을 하며 막말을 하기 시작했다.
* 급전개 주의, 개연성X, 무협알못 * 情緖纏綿(정서전면): 얽히고 감겨 떨어지기 어려운 남녀의 정 "...나보다도?" 달빛만이 가로지르는, 구름 한 점 없이 텅 빈 밤하늘 아래 두 남녀가 서있었다. 자신의 어깨를 잡은 손바닥의 체온이 홧홧했다. 유이설은 청명의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굳은 입매로 저를 내려다보는 청명의 얼굴은 달빛 아래에
* 급전개 주의, 개연성X, 무협알못 * 제가 혼자 도교이론과 시간여행이론을 짬뽕해서 만든 이상한 이론이 나옵니다. * 흠천감 : 명나라의 황실 천문기관. 천문학은 단순히 별을 관찰하는 것이 아닌 하늘의 징조를 살피는 황제의 학문으로 신성한 의미가 있음. 주 업무는 천문관측, 역법 연구 * 적년회포(積年懷抱): 오랫동안 품은 마음속의 짐, 생각.
* 급전개 주의, 개연성X, 무협알못 * 오늘도 처음 나오는 모브의 비중과 속사정들이 많습니다. 초반에 동상이몽 편 내용의 내막이 드러나니 잘 이해가 가지 않으면 4편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씨피보단 진행을 위한 징검다리 회차 * 동섬서홀(東閃西忽):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빠르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양을 이르는 말. "... ...
* 371화의 서술에서 드러난 설정들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371화의 대사를 직접 인용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렇게 표시) * 급전개 주의, 개연성X, 무협알못 * 전개 상 이번 회차에는 모브 인물의 비중이 꽤 있습니다. * 3월 5일 저녁 과소평가편 후반에 서술 추가/수정이 있었으니 이 이전에 본 분들은 다시 한번 보면 좋아요 (별 지장x) * 사
*원작 파괴, 적폐, 무협알못, 개연성x *각자 해석에 따라 논컾으로 봐도 상관x *2월 중순쯤에 전체적으로 서술과 설정을 이곳저곳 수정했으니 3월 이전에 보신 분들은 한번 더 보면 좋아요 (별 지장x) *과소평가(過小評價): 실제보다 작거나 약하게 치는 것. 점소이가 식탁에 그릇을 내려놓았다. 닭뼈를 우려낸 말간 국물에 가느다랗고 흰 소면이 소담히도 담
*원작 파괴, 적폐, 무협알못, 개연성x *각자 해석에 따라 논컾으로 봐도 상관x *오비이락(烏飛梨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다. 공교로운 우연의 일치로 인해 오해를 사다. * 전편 소장본 구매 폼(설 이후 소량 재주문 예정): 유이설은 성큼성큼 걸으며 벅벅 눈가를 훔쳤다. 약간 축축했다. 잠깐 코 끝이 시큰했던 것 뿐인데 그것이 청명의 눈에도 보일
*원작 파괴, 적폐, 무협알못, 개연성x *각자 해석에 따라 논컾으로 봐도 상관x *동상이몽(同床異夢): 처한 상황은 같되 하는 생각이 다름 평소에는 고요한 화산의 밤이었으나 그날 밤의 화산은 갑작스럽게 청해로 향하는 무력대를 꾸려야 하는 탓에 분주한 분위기였다. 출발 직전에 한적한 곳에서 제 검을 닦고 있는 청명은 다가오는 유이설의 기척을 느끼고 뒤를
* 원작 파괴, 적폐, 무협알못, 개연성x *각자 해석에 따라 논컾으로 봐도 상관x * 짤방을 패러디한 시츄에이션이 있습니다 * 置之度外(치지도외) : 문제 삼지 않고 내버려 두다 “이 상태에서 청명 사형에게 비무를 요청했다고요?” “…….네.” “대체 왜...” “...검을 사용해보면 제가 어디에서 온 건지 기억이 날까 해서.” 의약당에서 제대로 살펴
*원작 파괴, 적폐, 무협알못, 개연성x *각자 해석에 따라 논컾으로 봐도 상관x *단행본 외전과 229화(운남 에피), 717~718, 84n화를 발췌/언급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兵不厭詐(병불염사) : 싸움에 있어서는 적을 속이는 비열한 수법도 마다하지 않는다. “너 거기 안 서!” 유이설은 갑자기 과거의 화산으로 떨어지게 된 기구한 처지에 대해
他生之緣(타생지연): 타생의 인연이라는 뜻으로, 불교에서 낯모르는 사람끼리 길에서 소매를 스치는 것 같은 사소한 일이라도 모두가 전생의 깊은 인연에 의한 것임을 이르는 말. *청명이는 이립~30대중반이며 원작과 다르게 다소 바보인 편 *원작 파괴, 적폐, 무협알못 *각자 해석에 따라 논컵으로 봐도 상관x *원작 시츄들을 패러디한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