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루오
총 40개의 포스트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가볍게 씀 - “칸자키.” 소마의 손목을 그러쥐며 그를 불렀다. 왜 그러시냐는 듯 소마가 고개를 갸웃하자, 케이토가 웃으면서 제 볼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 그의 행동에 소마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 주변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귀끝부터 볼이 점점 붉어지는 게 보였다. 그런 소마를 가만히 내려다보던 케이토가 다시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ES 1년 초기. 개학하기 전 사귀는 사이 - 방 안. 가방을 정리하던 소마가 문득 주변을 둘러본다. 유년시절부터 써왔던 제 방은 곳곳에 소마 자신의 손때가 묻어 있었다. 벽에는 어릴 때 휘두르던 목검과 기억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시계가 걸려 있었으며, 책장에는 유년시절부터의 사진첩과 - 아직도 늘어나고 있다 -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 언제나와 같은 하루. 소마는 콧노래를 부르며 주방에서 요리하고 있었다. 계란말이와 고로케를 도시락에 가지런히 담으며 행복한 듯 웃었다. 이번에는 하스미 공께서 좋아하실 거요! 뚜껑까지 조심히 닫고서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게 천천히 들어올렸다. 지금 시간쯤이면 사무실에 계시겠지. 후식으로 함께 즐길 찻잎도 챙겨야겠소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사귀는 사이 - 어느날 오후. 안즈와 함께 사무실을 걷던 소마가 무언가를 발견한다. 이것은… 하스미 공? 이건 대체 무엇이오…? 한켠에 놓여 있던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고 소마가 고개를 갸웃한다. 안즈의 시선이 덩달아 같은 곳을 바라본다. 아! 그건 말이지 소마 군- “그러니까, 이것의 이름이 파샤-츠라는 거요? 하스미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가볍게 씀 개그를 목표 -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 홍월 셋은 그저 주어진 매일을 열심히 보낼 뿐이었다. 때로는 웃고, 때로는 분노하며…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내고, 오늘과 같은 내일을 예상하며 잠에 들었다. 분명 그랬는데. “…으에엣!?!” 이날 아침 눈을 떴을 때, 홍월 일동은 약속이라도 한 듯 비명을 지르며 기
언더닥터 하스미 케이토 x 언더닥터 칸자키 소마 - 10월 31일, 깊은 밤. 제 무릎을 베고 잠들어 있는 소마의 머리를 케이토가 천천히 쓰다듬어준다. 그의 입가에는 웃음이 걸려 있었다. 약간의 불안감도 함께. 그렇게 얼마간 시간이 지났을까, 소마가 천천히 눈을 떴다. 눈가를 부비며 그가 몸을 일으켰기에 케이토는 순순히 뒤로 물러났다. 느릿하게 눈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10년 뒤의 케이토와 소마가 찾아오는 이야기 가볍게 씀 - 마지막 서류를 클립으로 정리한 뒤 케이토가 몸을 일으켰다. 핸드폰 화면에는 오타가 많이 난 메세지가 느릿느릿하게 올라오는 중이었다. 사랑스럽다는 듯 그것을 바라보며 문으로 걸어갔다. 제 애인이 사랑스러워서, 어서 보고 싶어서. “…음? 저건, 칸자키…?”
마다라 독백 알라님@allapongta 리퀘 캐붕 주의 저는 마다라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 폭죽이 터지기 직전에는 맥없는 삐이~ 소리가 들린다. 화려한 폭죽이 팡- 터지면,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밝은 빛이 하늘을 수놓는다. 그 직후의 밤하늘은 어쩐지 더 어둡게 느껴진다. “아하하! 자아자아, 날이면 날마다 오는 마마
나구모 테토라 x 키류 쿠로 가볍게 씀 - 무도가심 연습이 끝난 뒤. 쿠로와 테토라는 나란히 식당에 들어섰다. 햄버그 스테이크를 하나씩 먹으면서 잡담을 나눈다. 오늘 저녁 일정은- 내일 일정은-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누며 그릇을 비워간다. 손목 시계를 확인한 쿠로가 눈짓했기에 테토라가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일으켰다. 매일 얼굴을 보고, 매일 함께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가볍게 씀…. - 어느날 주말. “여어 칸자키, 어서 가자고.” “알겠소이다 키류 공!!” 쿠로가 즐겁다는 듯 웃으며 소마를 끌고 어딘가로 향했다. ‘드라마티카에서 연극을 한다길래.’ 외에는 별다른 설명을 듣지 못한 소마는 그저 그를 순순히 따라갈 뿐이었다. 그러고보니 하스미 공, 어제 하루종일 연극 준비를 한다고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가볍게 씀…. - 조용한 다실 안. 소마가 천천히 찻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부었다. 방 안에 은은한 녹차향기가 점점 퍼져나갔기에 소마의 입가에도 스르륵 웃음이 번져갔다. 가장 좋아하는 찻잎이었다. 찻잔에 조심스레 차를 따르고서 들어올렸다. 눈을 감고 향을 음미했다. 코끝을 간질이는 향이 기분 좋았다. “칸자키, 오래
미케지마 마다라 x 안즈 가볍게 씀…. 캐붕 주의 @allapongta님 연성 소매넣기 - “안즈 씨, 잠시 할 말이 있는데….” “네? 어떤 건가요…?” ES 복도 한가운데. 의아한 눈빛의 안즈가 마다라 앞에서 그를 올려다보고 있다.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는 마다라는 꽤나 긴장한 모습이었다.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지 괜히 입술을 혀로 축이던 그가
아마기 히이로 x 나구모 테토라 가볍게 씀… 캐붕 주의 @nasi_backup 님에게 연성 소매넣기 - “부장, 대결을 신청해도 될까?” “네?” 도장 안. 정갈한 도복을 입은 히이로가 진지한 표정으로 테토라에게 말했다. 급작스러운 - 하지만 익숙한 - 그의 부탁에 테토라는 피식 입꼬리를 올렸다. “그럼여. 히이로 군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할 수
미케지마 마다라 x 안즈 가볍게 씀… 캐붕 조심 @allapongta 알라뽕따님 연성교환 감사합니다~ - “미케지마 씨, 부탁이 있어요.” 평소와 같은 하루. 의자에 나란히 앉아 캔음료를 마시던 안즈가 허공에 시선을 고정한 채 문득 말했다. 실없는 농담이나 던지던 마다라는 그저 웃으며 고개를 기울일 뿐이었다. 무슨 부탁일까아? 관심이 있는 듯, 없는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룩백 시점 가볍게 씀 - “여전히 해양생물부는 인기가 없는 것 같고, 외롭고 쓸쓸해?” 하필 간파당해도 그녀석이라니. 여전히 얼얼한 상처를 매만지며 소마가 고개를 저었다. 외롭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해양생물부실도 학교에도,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들이 아무도 없으니까. …아니, 이럴 때일수록 더 노력하는 거요.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가볍게 씀 - “하스미 공, 녹차를… …오야?” 한산한 오후의 리즈링 사무소. 따뜻한 녹차가 담긴 주전자를 들고 들어오던 소마가 멈칫했다. 10분 전까지만 해도 집중해서 서류를 보고 있던 케이토가 책상에 쓰러져 잠들어 있었기 때문. 주전자를 내려둔 뒤 혹시 깨울까 조심조심 그에게 다가갔다. 일정하게 오르내리는 그의 어
아마기 린네 x 시이나 니키 사귀는 사이 아님 @DALM4TIAN101님 생일 축전 생일 축하드려요~ - “하~ 배고프다. 니키녀석은 전화도 안 받고….” 입이 찢어질 듯 하품을 하며 린네가 투덜거렸다. 답장이 오지 않는 핸드폰을 괜히 신경질적으로 두드리다가 주머니에 대충 쑤셔넣었다. 뭐, 주방 아니면 카페에 있겠지. 전화 안 받은 벌로 음식이
아마기 린네 x 시이나 니키 @DALM4TIAN101 님과의 연성교환 감사합니다~!!!!! 사귀는 사이 x - “후아~암….”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니키는, 벌써 하품을 네 번이나 했다. 아아, 피곤하네여. 그래도 빨리 만들어야…. 애써 고개를 푸르르 흔들어 털어버리고서 그가 칼을 잡았다. 고기를 썰어야 하는데 자꾸만 눈이 감겼다. 결국 니키의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아래 글과 이어집니다. https://posty.pe/38zmoy 가볍게 씀 - “칸자키, 잠깐 와서 이것 좀 봐라.” “알겠소!” 케이토의 손짓에 소마가 익숙하게 그에게 다가갔다. 탁자에 앉아서 서류 몇 개를 늘어트려놓고 고민하던 케이토는, 제게 다가온 기척에 저도 모르게 살풋 웃음을 지었다. 고개를 돌리지도 않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가볍게 씀 - “칸자키, 잠깐 이리 와라.” “무? 왜 그러시오?” 케이토의 부름에 소마가 고개를 갸웃하며 그에게 다가갔다. 손을 들어올리는 케이토의 모습에 소마가 익숙하게 머리를 숙였다. 그의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어준 뒤 케이토가 부드럽게 웃었다. “실밥이 붙어있잖나. 조심해야지.” “와앗, 살펴주시어서 감사하오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약 5500자 完 - 똑똑 “칸자키, 일어났나?” 문 밖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소마가 흠칫 떨었다. 그의 대답을 기다리는 듯, 케이토는 문 밖에서 가만히 기다리기만 했다. 바람이 창 밖의 나무를 스치는 소리만 들려오던 때에, 소마가 조심스레 대답했다. “…일어났소이다. 들어오셔도 되오.” 소마의 말이 끝나자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약 4000자 -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소마는 점차 긴장이 풀려갔다. 어느덧 말수가 훅- 늘어버렸고, 케이토는 그것이 싫지 않았다. 조잘조잘 매일 마르지도 않고 이야깃거리를 꺼내는 소마의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으니까. 어릴 때 어떤 일이 있었고, 좋아하는 꽃은 무엇이고, 가장 잘 하는 요리는 무엇이라며 즐겁게 얘기하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약 3500자 과거 날조, 부모님 등장. - 짧은 머리를 높게 묶은 어린 소마가 도장 안에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그의 아버지는 천천히 그의 앞을 걸으며, 벽에 걸린 보검들을 손으로 어루만졌다. ‘소마.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무엇인지 아는가?’ ‘검술훈련…이라고 생각하오.‘ ‘그래. 여지껏 소마 네가 배운 방법은 그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AU, 모르는 사이 약 5500자 가볍게 씀 - 하스미 케이토, 19세. 그는 늘 생각했다. 자신의 인생은 소설의 주인공과는 동 떨어진, 평범한 인생이라고. 뭐, 딱히 그 사실에 불만을 가진 적은 없었으나…. “…음.” 이런 소설을 원하지는 않았는데. 제 앞에서 고운 기모노를 입은 채 앉아 있는 신부를 보며, 그는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사귀는 사이 가볍게 씀 약 7500자 (이하) - “하스미, 우리는 해외 나갈 일 없어?” “…?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지?” “아니 뭐, 해외에도 팬들이 있다고 하니까.” 갑작스러운 쿠로의 말에 케이토가 눈을 깜빡였다. 그의 표정에도 쿠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손을 휘휘 내젓고는 어슬렁어슬렁 방 밖으로 걸어나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케이소마) 가볍게 씀 약 7500자 - 고풍스러운 집 안. 소반 두 개와 방석만 준비된 넓고 텅 빈 방에서, 하스미 케이토가 긴장된 표정으로 방석에 정좌하고 앉아 있다. 소마 또한 그의 옆에서 무릎을 꿇은 채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더없이 익숙한 그 자신의 집이었지만, 어쩐지 오늘따라 낯설다는 느낌이 들었다. 케이토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가볍게 씀 약 4000자 - "케이토 선배는 단 것을 좋아하시죠?" "음? 음..." 갑작스러운 안즈의 물음에 찻잔을 들어올리던 케이토가 멈칫했다. 단 것? "꽤 좋아하는 편인 것 같군." 짧은 고민 이후 그가 고개를 끄덕이고서 다시 녹차를 마셨다. 그의 대답에 안즈는 여전히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케이토가
하스미 케이토 x 칸자키 소마 소마가 감기에 걸리는 이야기 과거 날조 有 약 5000자 (이상) 가볍게 씀 - "엣츄!" "이런, 온도를 더 높여야겠군. 감기약은 방에 없는 건가?" "약은 필요 없소! 이정도 감기쯤은... 크츄!" "알았으니까 그만 말해. 따뜻한 물이라도 가져오마. ...흠, 담요도 더 챙겨오는 게 좋겠군. 금방 다녀올 테니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