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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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열기로 했으니 팔 메뉴를 정해야 한다. 미즈키는 노트 위에 어설픈 디저트 그림을 그려놓고 고민에 빠졌다. 일단 주력 메뉴는 핫케이크로 하고, 또 뭘 만들어 팔까. 미즈키는 다른 후보 메뉴를 훑어봤다. 프렌치 토스트나 샌드위치는 다른 가게에서도 파는 것이고 결이 비슷하니 무난할 것이다. 명색이 브런치 가게이니, 간단한 수제버거 같은 것도 추가할
“베이스는 얼굴로 치는 거라는 농담, 게타 군은 어떻게 생각해요?” 공식 계정에 새로 올라온 미즈키의 사진을 심혈을 기울여 보정하다가 사요가 물었다. 게타치키는 포키를 우물대며 미즈키의 남은 하반기 일정을 체크하다가 그 질문을 듣고는 얼빠진 목소리로 대꾸했다. “미즈키 씨 얼굴이 죽여주긴 하지.” “그쵸, 솔직히 유전자를 남기지 않는 게 아까운 얼
사요가 그 사람을 알게 된 곳은 아버지의 회사가 후원하는 한 지역축제였다. 그가 속한 밴드가 행사 객원가수로 참석해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당시 그 밴드는 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지도가 낮아서, 사요는 그들의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다. 아버지는 사요를 무대 가까이로 데려가더니, 튜닝 중인 사람 하나를 가리키며 소개해줬다. 음대 재학 시절 서포트
기억없 백즈키 “왜 그래, 키타로. 잠이 안 와?” 평소에는 아홉 시가 되자마자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잠드는 아이가 웬일로 한 시간 동안 자지 않고 칭얼거렸다. 품에 안고 흔들기도 하고, 등을 두드리며 자장가도 불러봤지만 아이는 눈을 깜빡거리기만 하고 잠들지를 않았다. 자기도 자고 싶은지 잠투정을 부리고는 있지만 꿈나라로 떠나는 일은 없다. 급기야
어렴풋이 창문 너머로 스며 들어오는 새벽빛에 미즈키는 부스스 눈을 떴다. 아침 여섯 시 삼십 분. 바른생활 직장인이라면 일어나 출근을 준비해야 하는 시각이다. 미즈키는 까치집을 한 채 거침없이 이불을 걷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역시나 게게로의 자리는 비어 있었다. 보나마나 새벽 세 시에 집을 나서 근처를 어슬렁대고 있을 터다. 요괴는 야행성인 만큼
미즈키 기일 기념 “다시 태어난다면 뱀이 좋겠어.” 죽어가는 내 머리맡을 지키면서 그 녀석은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제는 무뎌져 영민하지 못한 머리로 곰곰히 그 짧은 문장을 곱씹었다. 지금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은 내 쪽이니 아마 생략된 주어는 ‘미즈키’일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뱀일까. 어째서 따뜻한 털이나 깃털로 덮여 있지도 않고, 네 발이
상편 :: https://glph.to/hmgcud 중편 :: https://glph.to/qmvmck 어느 새 계절은 동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날씨가 점점 으슬으슬해지는 게 확실히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사요는 솜을 넣어 두툼한 하오리를 어깨에 두르고 마당으로 나갔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서리가 내린 탓에 약초밭에는 더 이상
hahaha님(@hahaha1453464) 맞교환 연성 K패치 남고생. 모든 설정은 2010년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봄. 봄이란 무엇인가. 만물이 생기를 띠고 꽃이 피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그럼 봄에 가장 아름다운 꽃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역시 나 같은 학생은 대부분 벚꽃이라고 하겠지.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만개하여 은은한
게나조 개봉 1주년 기념 전원생존, 미즈키-사요-토키야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으으음, 사요는 애먼 연어를 노려봤다. 이쪽도 저쪽도 싱싱해 보이는데, 어느 쪽을 고를까. 그렇다고 두 덩어리를 모두 사면 예산 오버할 거 같고 말이지. 자발적으로 가사를 돌본 지 어언 3년 째지만 여전히 장을 볼 때 가장 좋은 것을 찾기가 제일 어렵다. 미즈키는 자신이 남
상편 :: https://glph.to/hmgcud 가정폭력에 대한 간접적인 묘사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제약이 쉽지 않네요….” “그래도 석 달 차에 이 정도면 정말 잘 한 거예요 마님!” “그, 그런가요?” 명색이 제약회사의 고명딸임에도 사요는 약에 관해서는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겨우 하나를 익히면 오늘처럼 하나 실패하는 게 일상이다. 재료
트위터 썰 기반 현대 AU 그놈의 류가, 류가. 사요는 불만스럽게 발에 채이는 돌멩이를 걷어찼다. 모난 돌에 맞아 발이 따가웠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늘은 수학여행 마지막 날, 이번 일정이 끝나면 사요는 버스를 타고 끔찍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깊은 산골에 위치한 그의 고향은 그야말로 감옥이다. 류가 그룹의 외동딸이니 하고 싶은 것을 잔뜩 하는
삼노전님(@professorcchan) 리퀘로 쓴 글입니다 수신즈키 소재 인적이 드문 바닷가 모래밭에 게타 자국이 남았다가 사라진다. 평소의 카랑대는 맑은 소리가 아닌 퍽, 퍽 하고 모래에 파묻혔다가 빠져나오는 소리는 얼마 가지 않아 파도치는 소리에 잠겨 먹먹하게 지워진다. 곧 게타를 신은 발이 강 가장자리 끝부분, 조금만 발을 뻗으면 차디찬 물에
게얼터(흑게게) x 환생 미즈키 어찌 이토록 불행해진 것인가. 이대로 죽는 걸까 싶을 때, 귓가에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비통해하고 원통해하고 진심으로 애달파하는 목소리. 그는 천천히 생명이 꺼지고 있는 나보다도 더욱 원통해하고 있었다. 신기하다, 아무도 나를 위해 슬퍼하거나 눈물 흘리지 않았는데. 그 누구도 내게 그간 고생했다든가, 힘들었겠구나,
창작 요괴가 나옵니다 에츄우, 게게로는 요란하게 재채기를 한 후 코를 훌쩍였다. 이로리 앞에 앉아 신문을 읽던 미즈키는 집을 쩌렁하게 울리는 재채기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가 게게로의 머리카락을 빤히 바라보았다. 때 맞추어 털갈이하는 개나 고양이처럼 묘하게 결 좋은 은발이 더욱 풍성하고 빽빽하게 보인다. 하기사 이제 10월 말이니 겨울에 접어들 때지,
교통사고, 사망 및 세포기억설 소재에 주의바랍니다 미즈키가 죽었다. 사인은 교통사고로 인한 뇌사. 1차로 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벌어졌고, 그 현장을 무리해서 피하려던 자동차가 인도로 넘어와 행인을 덮쳤다. 이 사고로 1명이 죽고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리고 그 1명의 사망자가 미즈키였다. 병원으로 실려갈 당시에는 의식불명이었으나, 응
트위터 썰 기반. 환생 AU 미즈키의 이름은 임의로 지었습니다 키타로의 무료하게 단조로운 일상에 새로운 일과가 추가되었다. 부정기적이지만 두세 달에 한 번씩 나구라 마을로 향하는 것이었다. 나구라에 남아 있던 원념을 정화하고 기자에게 70년 전 이야기를 들려준 그날로부터 한 달 뒤, 인간 사이에 예상치 못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나구라 마을에 가
모브 < 미즈 짝사랑 요소 있습니다 미즈키, 나 아야코와 사귀게 되었어. 막 피어난 은방울꽃처럼 수줍으면서도 환하게 웃는 얼굴에 차마 악담을 뱉을 수 없어서, 나는 안면 근육을 총동원해 애써 웃으면서 축하의 말을 건넸다. 그래, 잘됐네. 줄곧 아야코를 좋아했잖아. 맞아. 그래서 한밤중에 너한테 전화해서 울기도 하고. 남의 뒤집어지는 속도 모르고 녀석
네브님(@rounev)과 떠들었던 게게로 얼터와 수호자 백즈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시공, 크로스오버물입니다 하단에 부가설명이 있습니다 아, 저 유령족들을 살리고 싶다고? 그건 좀 무리인데 자신을 뻔뻔하게 세계라고 칭한 그것은 나를 비웃듯이 말했다. 흐릿해져가는 의식으로, 자존심도 버리고 무릎을 땅에 대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빌었다. 자신의 목숨을 내놓
미즈키가 불로장생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늦은 밤산책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미즈키는 집 대문 앞에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서 있는 어린아이를 보고 그대로 졸도할 뻔했다. 익숙한 느낌에 다시 바라보니 그 아이는 귀신이 아니라 오래 전 친부와 함께 독립한 자신의 양아들 키타로였다. 미즈키가 첫눈에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첫째로 주홍빛 가로등 불빛이 역으로
삼노전님(@professorcchan) 연성 기반 “미즈키, 다음 주 화요일 시간 되나?” “왜? 벚꽃 때문에?” 게게로가 먼저 말을 꺼내지도 않았는데 미즈키는 어떻게 알아챈 건지 오토바이 헬멧을 쓰면서 물었다. 헉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면 미즈키는 특유의 악동 같은 표정으로 그를 돌아보며 말했다. “그러면, 일주일 전부터 벚꽃 벚꽃 노래를 불러댔는데
이와코 과거에 대한 날조가 있습니다 게게로는 그의 아내를 사랑했고, 그의 생각과 삶의 자세를 존중했다. 그러나 인간의 세상에서 그들의 방식으로 살아가며 공존해야 한다는 것까지는 납득할 수 없었다. 하나밖에 남지 않은 동포이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이니 그가 원하는 대로 인간의 세상에 둥지를 틀고 어영부영 구색을 갖추어 살고는 있지만, 굳이 이렇
무협 AU 사파의 검성 게게로, 이와코 + 게게로의 친우 미즈키 + 미즈키의 양자 겸 점소이 키타로 폭력 묘사 주의 영웅호걸이 기세를 떨치는 난세에 가게 사장과 점소이로 살기란 여간 고단한 일이 아니다. 천마만 없애면 태평성대가 된다더니, 영웅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세를 불린 깡패들과, 전쟁에서 돌아온 이들이 명성만을 믿고 행패를 부리는 바람에 세
네 어머니는 우리가 잘 보살펴줄 테니, 안심하거라. 촌장의 말에 미즈키는 코웃음이라도 치고 싶었다. 빈곤한 촌락에 어울리지 않는 상등품 기모노, 고급 술과 술잔.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단지 신을 위해 준비한 공물과 치장일 뿐. 지아비도 아들도 없는 나이 든 여성을 이 각박한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대할지, 미즈키는 잘 알고 있었으나 잘 부탁드린다는
트위터 썰 기반 9월이 된 지 오래인데, 여전히 날이 덥다. 미즈키는 앓는 소리를 내며 툇마루에 털썩 드러누웠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나 싶다. 태양과 지구가 인간을 녹이기로 작정한 듯하다. 마침 욕실 문이 열리면서 게게로가 모습을 드러냈다. 게게로는 수건으로 대충 머리카락을 틀어올린 채 마당으로 나오며 미즈키에게 핀잔을 주
환생, 포스트 아포칼립스 AU 최후의 유령족 이야기를 아니. 인간의 욕심으로 친부모를 잃고, 요괴의 시기로 양부를 잃은 불쌍한 아이를. 그럼 그 가여운 유령족이 인간 양부를 잃은 후의 이야기를, 너는 혹시 알고 있니? 그 유령족이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세계 최후의 퇴마사와 유령족 철이 들기 전부터 집안 어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다. 우리
신체 상해 및 눈알 교환 묘사 주의 너무나 아름다운 눈이었다. 그것을 보자마자 나는 속절없이 사랑에 빠졌다. 저런 하잘것 없는 인간이 갖고 있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홍채였다. 어떻게 저런, 유리알처럼 맑고 파란 홍채가 인간에게 있을 수 있을까. 인간의 눈은 지금까지 구덩이처럼 시커멓게 가라앉은 검정색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저렇게 가을하늘보다 더 짙은
트위터 썰 기반, 수신즈키 if 6기 네타 있음 “안녕, 요즘은 어때.” 기이한 광경이었다. 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하나는 위에서 아래로, 다른 하나는 반대로 흐르고 있었다. 제대로 흘러가는 쪽은 맑고 투명한 빛이었으나 역류하는 물줄기는 불길하다 싶을 만큼 시커먼 빛을 띠고 있었다. 두 물줄기 위에는 한가한 나룻배가 하나 떠 있었다. 그 배에 서 있는
동거 이프 세계관 드림주 분량이 더 많습니다. 드림주 프로필 :: https://glph.to/inisao “부탁할 게 있네.” 갑자기 들이닥친 이웃집 요괴, 시라누이는 미즈키와 게게로의 술자리에 태연하게 끼어들어 담배를 한 모금 피우더니 뜬금없이 말했다. 그가 이런 식으로 급습해 저녁을 같이 하는 일이야 한두 번이 아니라 익숙했지만, 그가 먼저 부
트위터 썰 몇 개를 합쳤습니다(기반 썰은 본문 아래 참조) 키타로+미즈키 사망 네타, 카니발리즘 요소, 유혈에 주의 바랍니다 키타로는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볕이 잘 드는 어느 날, 노인은 그 말을 남기고 평안히 눈을 감았다. 끝 이후의 이야기 양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은 그의 임종으로부터 무려 사흘이 지나고서야 키타로에게 닿았다. 까치의 전언을
동거 세계관, 트윗 기반 치치미즈 어느 날 요괴병원 원장은 유령족 사내와 그의 반려 인간을 만났다. 그들의 아들이 독립한 후로는 처음이었기에 원장은 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반려 인간 미즈키는 어째선지 혼란스러워 보이는 표정이었고, 게게로는 그의 기분과 상관 없이 내심 들떠 보였다. 원장은 인간 기준에선 불행할지도 모르는 사건이 일어났음을 직감하고
출저 : Picrewの「トコトコ王国」 / 나나곰쿠키 이름 : 시라누이不知火 나이 : 최소 1000살 성별 : 불명 키 : 172 무게 : 불명 고향 : 규슈 현 거주지 : 도쿄 특징 : 적발 금안, 일반적으로 땋은 머리, 일자눈썹에 끝이 살짝 올라간 눈꼬리, 귀고리(그때그때 달라짐), 감정에 따라 머리카락 빛깔이 변함 취미 : 불놀이, 바다 구경, 밤
“앗.” 미즈키는 별 생각없이 마루를 걸어다니다가 뒤꿈치가 꺼지는 감각에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 무릎을 구부리고 자세히 보니 뒤꿈치가 닿은 자리가 푹 꺼져 땅이 보였다. 하마터면 걸려서 뒤로 자빠지거나 앞으로 넘어질 뻔했다. 그러고 보니 수리한 지 꽤 시간이 지났지. 미즈키는 구덩이를 피해 건너가면서 생각했다. 헤이세이 시대 개막을 기념해 게게로
트위터 썰 기반, 약 미즈사요 사요가 나구라 마을을 탈출한 생존if 개저씨 주의 그 소녀는 야마다 사요로 다시 태어났다. 이전 이름을 그대로 쓰면 들키기 쉬우니, 가장 흔한 이름으로 가죠. 그를 마을에서 꺼내준 남자의 제안이었고, 사요는 그 의견에 동의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류가’가 존재하는 한 그는 가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기껏 그 짓을
약 치치미즈 환생 AU 처음 그 남자를 그린 것은 여섯 살 때였다. 그가 다니던 유치원에는 낮잠 시간 후 그리기 시간이 있었다. 4인 1조가 되어 크레파스나 색연필, 파스텔 등을 나눠 쓰면서 각자 좋아하는 것을 그리는 시간이었다. 미즈키는 첫 그리기 시간에 그 남자를 그렸다. 파란 유카타에 흰 머리카락이 찰랑거리는 남자. 선생님은 미즈키의 그림을 보
키타로+미즈키 트위터 썰 기반, 환생 설정 “미즈키観月, 뭐 해?” 타나카와 후지가 돌아보며 물었다. 미즈키는 주춤거리다가 바로 몸을 돌려 무리에 합류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하는 것과 달리 자꾸 뒤를 흘끔거린다. 그보다 반 걸음 앞서가던 타나카와 후지는 서로 눈빛을 주고받다가 미즈키의 손을 덥석 잡았다. 미즈키가 기겁할 틈도 없이 친구들은 그
미즈키는 여름이 싫다. 살갗에 들러붙는 습기며, 그늘도 소용없을 만큼 내리쬐는 뙤약볕, 에어컨을 틀지 못하면 잠들지 못하는 밤과 온몸에서 뚝뚝 떨어지는 땀. 여기저기에서 앵앵대는 모기와 맴맴대는 매미. 안 그래도 더위를 잘 타는 체질인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물에 적신 손수건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 지금 더 신경
중편 :: https://glph.to/dyq987 사망 소재 주의 우리 부모님도 나를 키우면서 힘드셨을까? 키타로가 자라기 시작하면서 미즈키는 매일 이런 생각을 했다. 말 그대로 키타로는 손이 많이 가는 사고뭉치였다. 예를 들면, 지금 같은 상황이 그럤다. “아, 아야, 아야야, 키타로, 따가워, 아파.” “키타로오! 형에게 그러면 안 되지!” 밥
상편 :: https://glph.to/bky6mh 게게로는 뿌듯한 마음만큼 가득 찬 산딸기 바구니를 들고 거처로 향했다. 이걸 들고 집으로 돌아가면 모두가 반겨줄 것이다. 미즈키는 ‘웬일로 네가 이렇게 열심히 따왔냐’고 감탄할 테고, 이와코는 ‘고마워요 당신’하면서 눈물을 보일 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들 앞에서 어깨를 당당히 펴고 허리에 손을 짚은
유령족 <> 인간 상황 반전 AU 멸종위기에 놓인 인간 미즈키와 그를 어린 시절부터 키운 유령족 가족 길어서 끊어가기로 함… “저, 저리 가!” 그것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날카롭게 외치며 손을 휘적였다. 이와코는 가만히 웅크려 앉아 그것을 가만히 지켜봤다. 얼마나 오랫동안 헤맸는지 옷은 끄트머리가 헤지고 찟긴데다 먼지투성이었다. 마찬가지로 흙먼지가
극장판 스포일러 有. 미즈키+사요+키타로 얀데레 묘사, 환생 설정 사요는 눈을 깜빡이며 생각했다. 여긴 어디지. 나는 왜 여기 있지. 사요는 천천히 좌우를 살폈다. 누가 봐도 그곳은 기차 안이었다. 사요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내가 기차를 탄 적이 있었던가. 아무리 기억을 짚어봐도 전혀 짐작가는 부분이 없다. 그는 태어나 한 번도 기차를
네같살 해피 if 키타로가 초등학교에 다닙니다 '우리 가족을 소개합시다' 화이트보드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다. 키타로는 눈을 끔뻑거리며 교사의 설명을 들었다. "여러분~오늘은 우리 가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 거예요. 먼저 선생님이 나눠준 도화지에 가족들을 그린 다음, 한 명씩 나와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예를 들면 우리 아버지는 힘이 세다